아주자동차대 AMC 모터페스티벌 개최 - 베리타스알파

2024-05-08

[베리타스알파=박소현 기자] 아주자동차대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2024 보령 AMC 국제 모터페스티벌(이하 AMF)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총 600여 대의 튜닝 차량이 전시되고 짐카나, 드리프트, 엔듀로, 오프로드 대회 등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독특한 이벤트를 관람하기 위해 연휴 첫날 오전부터 사흘간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행사 이튿날인 5일부터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종일 장대비가 매섭게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에는 튜닝 차량과 동승 체험을 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사흘간의 연휴 동안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13만 명에 달한다.

AMF는 지금으로부터 14년 전, 아주자동차대의 학생 축제인 '배제학술제'의 부대행사로부터 시작했다. 축제 이벤트의 일환으로 재학생과 동호회의 튜닝 차량 120여 대를 모아 시작한 이벤트가 동호인들의 입소문을 타고 점차 규모가 커졌고 언제부터인가 소규모 대학의 학생 축제는 국내에서 한 손에 꼽는 자동차 행사로 성장했다.

2022년부터는 대학이 위치한 보령시와 손잡고 행사 규모를 키웠다. 행사 장소를 대학 캠퍼스에서 대천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머드엑스포광장으로 옮겼고 충청남도와 보령시의 지원을 받아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재작년과 작년에 개최됐던 AMF에는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명실공히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모터 페스티벌이 됐다. 올해부터는 Toyota를 비롯한 JLR, Volvo, GM 등 다수의 완성차 브랜드도 행사에 함께하며 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아주자동차대는 14년간 이어진 지방의 작은 소규모 대학의 학생 축제가 매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제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주자동차대의 AMF는 자동차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대학 브랜드 이미지를 견고하게 만드는 한편 국내 자동차 문화의 성장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주자동차대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2024 보령 AMC 국제 모터페스티벌(이하 AMF)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아주자동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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